[수지 맛집] 항아리 보쌈 - 맛있지만 비싸다
by 히움🥩수지 맛있는 보쌈집 '항아리 보쌈'🥩
수지 유명 보쌈 맛집이라고 들었던 '항아리보쌈'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이어트로 치팅데이를 맞아
수지 항아리 보쌈 집을 조져보았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문정로7번길 22
접근성은 매우 좋았다.
수지 구청역에서 내려 2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옆에 용인시 평생교육원(구, 여성회관)이 있어 단체 손님도 많이 오시는 듯 했다.
최근 코로나로 전체적으로 한적한 분위기였으나
꾸준히 배민 주문이 들어오고 있었다.
#메뉴 및 가격
나는 2명이서 방문해서 3인세트를 주문했다.
보쌈(중)🥩 + 쟁반 국수🍜
다른 분들의 주문 내용을 들어보니 굴과 회보다는
일반 보쌈 주문을 하시는 것 같다.
보쌈이야.. 항상 비싼 느낌이지만
최저 4만원부터 시작하는 세트를 보고있으니 계속 지갑을 힐끗거리게 된다.
하지만 보쌈 맛이 궁금해서 찾아온 곳이기에
눈 딱감고 주문을 했다.
#보쌈 3인 세트
보쌈이 오기 전
쌈채소 / 무쌈 / 파김치(♥) / 보리된장 / 새우젖 / 마늘 / 된장국
이 나왔다.
특별한 것이 없는 구성이나 개인적으로 극호 하는 파김치가 나와서 반가웠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날 방문 했을 때 테이블 상태가 조금 안 좋았는데
송화가루로 보이는 노란가루가 만져지는 것이 아쉬웠다.
직원을 부를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음식을 먹기 전 물휴지로 테이블을 닦고 식사 준비를 했다.
처음 느낌은 '응??' 이었다.
나의 허기짐을 달래기엔 너무 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2인 세트 시켰으면 진짜 큰일날 뻔 했다.
여러 쌈과 함께 먹으니 배는 적당히 부르게 나올 수 있긴 했는데.. 고기 양만 놓고보면 아주 조오금 아쉬웠다.
김치와 무생채는 매우 맛있게 먹었다.
보쌈집 특유의 녹진한 양념이 고기와 매우 잘 어울렸다.
한 번은 보리 된장, 한 번은 무쌈으로, 또 한 번은 김치와 파 김치를 섞어서
재밌게 먹을 수 있는 구성이었다.
이 후, 막국수가 세팅되었다.
보쌈집 막국수에 그리 큰 기대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다른 곳보다는 고 퀄리티의 막국수였다.
살 얼음처럼 잡히는 육수(맞나?) 와 양념을 버무고 고기와 함께 먹으니 조화가 괜찮았다.
#재방문의사
"돈 벌면 가야지..돈 벌면.."
아직 보쌈으로 5만원 FLEX하기엔
나의 지갑도 나의 마음의 준비가 안된 것 같다.
물론, 기대 만큼의 드라마틱한 맛이었다면 무리해서라도 한 번쯤 가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주 가는 정육점에 가서 '삼겹살 1KG 보쌈으로 준비해주세요' 라고 하겠다.
(이럴 경우 배터지게 먹을 양 + 가격은 무려 22,000원 ~ 25,000원 !!)
경제적으로 좀 더 여유로워지면 고민해보겠지만
아직은 모 야메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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