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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판교 맛집 '쉐누하누' 솔직 후기

by 히움

소고기는 언제나 옳다

그런 의미에서 쉐누하누도 옳다

판교 한우 맛집 '쉐누하누' 솔직 후기

[히움의 '쉐누하누' 3줄 요약]
1. 한우라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고기를 직접 구워주셔서 매우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음
2. 소고기 주문은 2인분 이상해야 해서, 1인분 +@ 주문이 안되니 주문 전 확인 필요
3. 런치로 샤브샤브도 해서, 점심에 많이 붐빔

 

#가게 정보

상호명 : 쉐누하누(쉐누는 프랑스어로 '우리집' 을 뜻하고 하누는 우리가 아는 그 '한우'를 뜻한다)
영업시간 :
- 매일 : 11:00 ~ 22:00 (B.T 15:00 ~ 17:00)

대표 메뉴 :

- 숙성 안심 : 150g 45,000원

- 숙성 채끝 : 150g 45,000원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알파리움2단지 라스트리트 201, 202, 203호

쉐누하누는 판교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알파리움 2단지 내 '라스트리트 2층'에 위치했다.

알파리움 쪽은 건물이 다 비슷하게 생겨서 헷갈릴 수 있으니, 가게 사진을 꼭 확인하자.

#인테리어

쉐누하누는 와인 '콜키지프리'가 되는 곳인데

(콜키지 프리 = 손님이 식당에 와인을 사가지고 가면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잔을 제공)

이곳저곳에서 와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테이블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메뉴&주문

원래 방문 전 계획은 한우 1인분 + 깍두기 볶음밥을 주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우 세팅은 2인분부터라서 주문이 힘들다고 했다.

조금 비싸긴 했지만, 방문한 날이 생일이기도 하니 기분 좋게 안심 2인분을 주문했다.

 

#서빙

프랑스에서 온 '게랑드 소금' , 홀그레인 머스타드' 그리고 양파 절임이 세팅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1명당 1개씩 관자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관자도 항상 옳다.

관자를 순삭하고 나서 샐러드와 발사믹에 절인 야채가 나왔다.

샐러드는 가볍게 치즈가 뿌려져 있었다.

발사믹에 절여진 야채는 산미가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토마토랑 양파 말고는 조금 불호였다. 

소고기의 최대 단점은 '물림' 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양한 곁들임 채소들이 세팅되니 먹기 전부터 든든했다.

그리고 정갈하게 한우 안심이 세팅되었다.

숙성 한우라고 하며, 초벌로 살짝 구워져서 나온다.

 

지금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친절하게 가장 맛있는 굽기로 다시 구워주신다

 

#음식

고기를 알맞은 굽기로 구워주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신다.

굽기는 미디움 정도로 구워주신다.

개인적으로 미디움레어를 좋아하는데 말씀드리면 조절해주시는 것 같다.

첫 고기는 당연히 소금 아니겠는가?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에 찍어먹어 봤는데, 개존맛탱이다.

쓰면서도 군침이 돈다.

 

소금으로 두 점을 먹고, 

명이나물과 소고리를 싸 먹고

 

한 번은 홀그레인 머스타드에

한 번은 백김치에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를 달라고 하면, 위와 같은 디저트까지 맛볼 수 있다.

'크림브릴뤠' 라고 하던데 커피랑 먹을 수 있으면 딱일 만큼 달콤했다.

 

 

#재 방문 의사

"좋은 날이라면, 충분히!"

 

다른 소고기보다 마블링이 많은 한우가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만큼 맛있다는 거! ㅎㅎ

 

직장인이 자주 오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기분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 날엔 한 번씩 들려도 좋을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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