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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맛집] 깔끔한 훠궈를 원한다면 '제이스팟(J's Pot)' 솔직 후기

by 히움

고급지고 깔끔한 훠궈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오라!

분당 판교 맛집 '제이스팟(J's Pot)' 솔직 후기

#가게 정보

상호명 : 제이스팟 (J's Pot)

영업시간 : 

- 평일 : 11:00 ~ 22:00  (B.T : 15~17)

- 주말/공휴일 : 11:00 ~ 22:00

대표 메뉴 :  런치기준

- 소고기 (100g) : 16,000원

- 돼지고기 (100g) : 12,000원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52 알파돔타워3동 3층

판교역 3번 / 4번 출구에서 1~2분 거리에 있는

알파돔타워 3층에 위치한 제이스팟

 

회사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이곳을 방문했다.

 

#인테리어

혼자 먹을 공간이 있는 것도 참 좋았다.

일반적으로 훠궈 집을 방문하면 맛은 좋은데 위생적으로 만족한 적은 없다.

편견일 수 있겠지만 유독 훠궈 집, 마라 집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곳은 판교st(?) 답게

매우 깔끔하고 고급진 훠궈 집이었다.

프라이빗한 공간과 오픈된 공간

그리고 1인 공간이 나눠진 식당이었다.

혼자와도 좋고, 중요한 손님과 와도 좋고, 가까운 친구와 와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메뉴&주문

 

메뉴를 다시 봐도 어렵다...

여러 재료를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좋긴 했지만..

이 곳에 처음 방문했기에 무난한 세트로 주문했다.

 

육수와 필요로 하는 토핑 재료 그리고 고기를 선택하였다.

나는 양고기와 소고기를 주문했다.

기다리면서 소스들을 구경했고,

중국스러운 (?) 소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땅콩소스 + 마늘 + 쪽파 + 고추 조합의 소스를 만들어왔다.

(의외로 맛있었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코리안스타일의 땅콩소스 같다 ㅎㅎ

 

++ 먹다가 밥 땡겨서, 쏘이 차오판(볶음밥)도 시켰다.

 

#서빙

중국음식 먹으면서, 중국당면 빼면 안되는 거 RG?

주문한 내용에 맞춰 차례대로

육수와 토핑이 세팅된다.

그리고 곧바로 고기가 준비되었다.

 

서빙을 도와주시는 직원 분들은 모두 친절했다.

 

#음식

순서가 있었던...거 같은데

걍 다 집어넣었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은 그리 여유를 부릴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주어지지 않으니까

금 같은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해 백탕과 홍탕에 고르게 채소와 고기들을 투하했다.

 

재밌는 건 채소와 고기를 건질 수 있는

뜰채를 주는 게 귀여웠는데 딱히 쓸모는 없었다. 

굳이 이유를 찾자면 조금 더 위생적인 느낌?

 

맛은 훌륭했지만,

그렇다고 특별함이 있는 건 아니다.

 

훠궈와 마라는

향신료가 강한 음식인 만큼

가게마다의 특색을 찾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직접 만든 특제 소스에도 고기를 먹어보고,

중간에 시킨 쏘이 차오판(볶음밥)도 먹었다.

 

특제소스는 누가 만들었는지 JMT였고 (ㅎㅎ..)

볶음밥은 홍탕을 살짝 뿌려 먹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볶음밥 자체가 간이 매우 강한 음식이었다.

비교적 간을 세게 먹는 편인데도 짠 끼가 강했다.

 

간을 고려해서 고기와 밥을 분리한 것 같기는 한데..

조금 아쉬웠다.

 

#재 방문 의사

"혼밥 트라이하러 갑니다"

맛에 대해서 평가를 하자면 쏘쏘 하지만

깔끔한 공간이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혼밥을 하러 가보려고 한다!

 

혼자 먹는 훠궈라...

뭔가 이상한 도전 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점심시간에 살금살금 빨리 튀어나와서

조금 더 여유롭게 제이스팟을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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